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작은 빨간집모기(뇌염모기)가 사람을 물어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 이 모기는 날개에 흑색 반점이 있고, 입부리에 황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 전구기(2~3일):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상이 급속하게 나타납니다.
- 급성기(3~4일): 의식장애, 경련, 혼수상태에 이르게 되며, 병이 심해지면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 아급성기(7~10일): 열이 내리기 시작하며, 회복이 가능한 경우 이 시기부터 증상이 완화됩니다.
- 회복기(4~7주): 회복이 시작되며, 병이 완화되는 단계입니다.
일본뇌염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일본뇌염은 작은 빨간 집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나 돼지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사람을 물 때 감염이 발생합니다. 돼지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요 증폭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현재 특효약이 없으며, 대증요법(증상에 대한 치료)만 가능합니다. 급성기에는 환자를 절대 안정시키고, 고열이 있으면 해열제와 얼음물찜질을 통해 열을 내려줍니다. 경련이나 뇌부종이 있을 때는 약물을 투여하고, 폐렴이나 요로감염이 있는 경우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일본뇌염 환자의 약 25%가 사망하고, 25%는 후유증을 남기며, 나머지 50%만이 완쾌됩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나뉩니다. WHO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사백신을 권장합니다.
- 기초접종(2회): 생후 12~24개월 사이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
- 추가접종(3회): 기초접종 후 11개월 후, 만 6세와 12세에 각 1회 접종
예방접종 후 열이 나는 것이 정상인가요?
예방접종 후에 열이 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일본뇌염 백신도 마찬가지로 접종 후에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나타나는 것이므로, 대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열이 심하게 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 알레르기 반응: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 질환 상태: 중증 심혈관계, 신장 및 간장 질환이 있는 경우, 급성기 증상이 있을 때는 접종을 피하고, 경증의 질환(예: 가벼운 설사, 상기도 감염)이 있을 때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 스테로이드 복용: 2주 이상 피부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 생백신 접종이 금기됩니다. 그러나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 면역글로불린 투여: 면역글로불린이나 혈액제제를 투여받은 경우에는 접종을 미뤄야 하며, 생백신 투여 후 3주간은 면역글로불린을 투여 중단해야 합니다.
- 임신: 임신 중인 경우 생백신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 모기 방지: 모기를 박멸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청결 유지: 돼지우리를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 예방접종: 소아는 3~15세에 매년 4월부터 6월 말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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